[경제뉴스] 세계은행 "24년까지 경기 침체 오나?!"

세계은행(WB)이 경제 위기의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지난 10일 세계은행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투자 감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렇게 경제 위기의 신호들이 오고 있는데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할까요?

세계은행이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7%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금융위기와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기 침체를 겪은 2009년과 2020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성장률인데요.

이는 반대로 지금의 상황이 글로벌 경기침체까지 올것이 아니라는 해석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세계은행도 같은 메시지를 줬네요.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이 매우 클 정도로 세계 성장이 둔화했다"

세게은행이 꼽은 경기침체의 원인은

1) 주요 선진국의 긴축정책으로 금융 환경 악화
2)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주요 선진국인 미국, 유로존 국가, 중국 모두 금융환경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경기가 침체되어 신흥국과 개도국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자산 가치하락 -> 투자 위축 -> 다수 국가의 주택시장 악화

주택시장 악화로 인한 경제 붕괴는 2009년 리만 브라더스 당시를 상상할 수 도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24년까지 신흥 경제와 개도국에 대한 총투자가 평균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 20년간 투자 증가율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각국의 경기침체로 투자도 낮아질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게다가 2024년에는 신흥 경제와 개도국의 국내총생산(GDP) 수준이 팬데믹 전보다 약 6% 낮아질 것으로 예측해 24년까지 투자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에 대한 전망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결국 주요국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만큼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