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육아]천안 아이랑 가볼만한 곳 - 천안박물관

youhee 2023. 3. 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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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천안에 계십니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맛집을 주로 검색해서 다녔지만,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주로 찾습니다.

오늘은 천안에 아이랑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천안 박물관입니다.

입구 부터 웅장한 이곳은 박물관입니다. 

천안 삼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천안 도심에서도 멀지 않습니다. 

천안 사람들은 다 아는 천안흥타령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앞은 대형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곳에서 천안의 대표 축제인 흥타령 축제를 여는 모양입니다.

저는 작년에 이곳을 다녀왔는데요.

당시 코로나가 심해 17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더 길게 운영하고 있겠죠?

기와 문을 들어서면 현대적 건물의 박물관 간판이 또 나옵니다. 부지 하나는 정말 무지하게 큽니다. 천안 시청이라고 해도 믿을 만한 사이즙니다. 

이렇게 또 한번 환영을 받고. 온 가족이 출동했습니다. 

근데 어라? 이거 생각보다 고 퀄리티입니다. 왠만한 서울/경기도에 있는 박물관 못지 않습니다. 각종 유적들 부터해서 학습할 수있도록 이헐게 잘 되어 있네요.

우리 어린 아들이 할아버지를 손잡고 비석을 살펴 보는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물론 좀 현실 고증이 잘 안된 것들도 있지만 아이들이 보기에는 다 신기한 것들입니다. 

과거에 급제하고 금의환향하는 모습을 이렇게 재현해놓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들은 기생집(?) 앞에서 북치고 있는 고수에게 빠졌네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퀄리티가 다소 떨어져 보일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신기한가 봅니다. 

그리고 천안지역의 전통 놀이들도 구현해 놓은 피규어도 있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킬포입니다. 전통 의상들을 입어볼 수 있는 곳이 있네요! 

서울에는 경복궁이나 가야 돈 주고 빌려서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데. 이곳은 무료로 이렇게 전시해놓았습니다. 

우리 딸은 이렇게 포졸 모자를 써보았습니다.

천안의 역사 뿐만 아니라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것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어릴적 우리 세대가 쓰던 칠판이 이제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다니. 격세지감이 느껴집니다. 

주번이 저 칠판을 지우고 칠판지우개를 털던 시절이 엊그제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곳의 가장 핵심 공간인듯한 이곳.

키즈카페를 방불케 하는 체험공간입니다. (다소 화질이 안좋네요)

퍼즐놀이 주방놀이 등등 아이들이 정말 환장(?) 하는 것들을 모아놓았습니다.

부모로선 정말 고마운 공간이지요.

잠시 저희 아들 소꿉놀이 하는 장면 보고 가시겠습니다. 

집에서는 위험하고 어지럽혀서 고통스러웠던 것들을 이곳에서는 마음껏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박물관 밖을 나가면 이렇게 산책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전통 기와집과 초가집을 재현해놓은 곳도 있습니다. 마치 민속박물관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야외공연장에서 신나게 뛰어 놀기도 하고. 

박물관 전체가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같았습니다.


총평입니다. 

- 아이들이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

- 부모들도 함께 가면 즐거운곳

- 천안 도심에서의 접근성 최고

다음에 부모님댁에 가면 무조건 또 방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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