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뒤로하고 만연하게 피는 꽃들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일교차가 심하지만 낮에는 제법 봄이 온 것 같아요.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라이딩 할 생각에 설레입니다.
최근 전기자전거 라이딩뿐만 아니라 전동킥보드, 전동스쿠터가 유행을 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라이딩 준비를 하고 계신데요.
오늘은 겨울잠을 자고 있던 전기자전거 깨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자 안전하고 즐거운 전기자전거 라이딩을 위한 체크리스트 한 번 읽고 가실까요~?
전기자전거를 완벽 분석!
전기자전거와 일반자전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배터리와 모터입니다.
전기자전거는 전기로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적은 체력 소모로도 장거리나 오르막 주행이 일반자전거보다 수월하죠.
또한 구동방식에 따라 면허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고 충전만 하면 구동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전기자전거는 페달링과 배터리 전기의 힘을 동시에 사용하는 “페달 어시스트(파스, PAS)” 방식과 배터리의 힘만으로 이동하는 “스로틀” 방식으로 구분합니다.
파스(PAS) 방식은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그 힘을 감지해 바퀴에 동력을 가하기 때문에 신체 피로도에 맞춰 운동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반면 스로틀 방식은 배터리의 힘만으로만 이동하기 때문에 체력 소모는 없습니다.
스로틀 방식 전기자전거가 2021년 5월 13일부터 자전거도로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입니다
라이딩 전 전기자전거 법규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에서 말했듯 2021년 5월 13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개인형 이동장치”로 규정된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자전거도로가 없다면 차도 맨 오른쪽에서 달리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PAS모델이나 스로틀모델이나 반드시 1명만 탑승해야 하며 최고 속도는 24Km로 제한되어야 해요.
반면 PAS모델과 스로틀모델의 차이점도 있습니다. 큰 차이점은 바로 면허 보유 여부인데요. PAS모델은 면허가 불필요한 반면 스로틀모델은 원동기 이상 운전면허가 필요해요. 또한 연령에도 제한을 두고 있는데, PAS 모델은 사용 연령에 제한이 없고 스로틀모델은 만 16세 이상부터 탑승이 가능해요.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된 전기자전거는 법규 위반 시 최대 20만 원의 범칙금 및 과태료를 내야 된다고 하니 법규부터 반드시 숙지하시는 것이 좋겠죠?
전기자전거 봄 나들이 프로젝트 첫 번째!
먼저 알아볼 점검 부위는 바로 브레이크와 타이어입니다.
브레이크는 림 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림 브레이크 경우 브레이크 패드가 외부로 노출되어 눈으로도 쉽게 마모도를 판단할 수 있지만 디스크 브레이크 경우 브레이크 패드가 캘리퍼 내부에 들어있어 공구를 이용하여 점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출력의 전기자전거의 경우는 디스크 브레이크 성능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타이어 체크입니다.
타이어 외관 마모도는 이물질 등이 박혀있는지, 갈라짐이 보이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타이어 측면의 최소-최대 공기압을 참고하여 공기압 관리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자전거 봄나들이 프로젝트 두 번째!
두 번째는 바로 체인 점검인데 체인의 청소 및 관리 방법은 간단합니다. 육안으로 흙과 작은 모래 알갱이가 체인 사이에 끼어 있는지 확인한 뒤 전용 세재와 청소도구를 이용해 세척하여 오염물질들을 제거해 주시면됩니다.
이때 체인 윤활유까지 도포해주면 좋습니다. 체인에 오염물질을 청소하지 않을 경우 크랭크와 스프라켓, 폴리 등 자전거의 톱니바퀴들의 마모에 큰 영향을 끼쳐 자전거 주행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체인이 끊어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자전거 봄나들이 프로젝트 세 번째!
세 번째는 바로 배터리와 전자부품 점검. 우선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는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잔량을 확인하고 충전을 해야 합니다. 만약 충전을 하지 않고 장기간 사용을 하지 않는다면 방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다음은 전기자전거의 계기판, 디스플레이,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겨울 동안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을 했다면 기판에 녹이 슬거나 스위치가 부식이 되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급적이면 전기자전거는 물청소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상 일반자전거와 전기자전거의 관리법은 같지만 특성이 다른 부품들은 다르게 관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조심스럽게 관리하여 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도로교통법도 강화가 되었기 때문에 라이딩 전 반드시 확인하시어 안전하고 기분 좋은 라이딩을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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